🌙 열시반문장 ⠀⠀⠀⠀⠀⠀⠀⠀⠀⠀ "마찬가지로 우리는 달까지 걸어가는 것처럼 살아갈 수 있다. 희망의 방향만 찾을 수 있다면." ⠀⠀⠀⠀⠀⠀ 김연수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종말 이후의 사랑에 대한 여덟 편의 이야기 소설이 시간을 상상하는 여덟 편의 방식과 이야기가 우리 삶을 바꾸어내는 경이의 순간 ⠀⠀⠀⠀⠀⠀ 📘 김연수 『이토록 평범한 미래』⠀ ⠀ 달을 바라볼 때마다 지금 걷는 사람을 생각합니다. 언제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달까지 걸어갈 수는 없겠지만, 달까지 걸어가는 사람인 양 걸어갈 수는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달까지 걸어가는 사람인 양 걷는 사람의 발은 달에 닿아 있습니다. 멈추질 마시길, 계속 걸어가시길, 2022년 가을의 김연수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