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최소한의 이웃

All 뉴진스 2022. 10. 12. 10:00

일요일 냄새가 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꼼책방 책탑

오랜만에 책탑을 올려보네요🙂
네 권 중에 허지웅님의 책 두 권은 리뷰를 마쳤고요, 지금은 박연준님의 소란을 읽고 있습니다. 여름과 루비까지 열심히 달려서 리뷰 마쳐 볼게요. :)


짧은 길이의 산문들로 구성된 책이에요. 많은 주제에 대해서 사유해 볼 수 있어요. 단호하면서도 다정한 허지웅님의 문체에 빠져드는 건 정말 순식간이었다지요🫢

살고싶다는농담
허지웅님이 암 투병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쓰신 글이라고 하네요. 한 번 완독하고 리뷰 쓰면서 다시 훑어봤는데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 조만간 재독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된 책이었어요🙃

여름과루비
박연준 시인님의 장편소설이라고 합니다. 아직 읽기 전인데 읽어보신 분들이 강력 추천하셔서 소란과 함께 들이게 되었어요. 곧 읽어보고 리뷰 해볼게요.

소란
여름과 루비를 읽기 전에 소란을 먼저 읽어보라는 님들의 추천에 소란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왜 열심히 읽냐고 물으신다면 ‘시인의 산문’이기 때문이라고 해둘게요(웃음).

책탑 사진은 언제 봐도 기분이 . 제 책들이 있는 방에는 아직도 읽을 책이 산처럼 쌓여 있는데, 조만간 하나씩 파먹기 해볼게요(전에도 이런 말 했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월요일이 연휴였어서 그런지 화요일 같은 수요일이에요. 모두 평온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권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런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힘내시기를요☺️💛

바쁜 날들이었습니다
종종 거리며 보낸 이틀이었어요

요즘 허지웅 작가님의 최소한의 이웃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가끔
우리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일에 친숙해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내가 좋아하는 걸 포기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가지가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 어리석은 거니까요.

사랑은 두 사람의 삶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두 사람의 삶만큼 넓어지는 일일겁니다"

하나의 삶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삶만큼 넓어지는 일

오늘 하루도 조금 넓어지고
성장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힘내봐요

오늘의 저를
오늘의 당신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허지웅 설레는문장가득 육아

최소한의 이웃을 읽으며
유독 좋아했던 문장들을 찍어봤습니다.

사진 속 글들은 모두 제가 좋아하는 부분인데요,

❛여러분이 소음 앞에 무너지지 않기를.
휘둘리거나 잡아 먹히지 말기를.❜

특히나 이 문장이 참 좋더라고요 :)

금요일만 지나면 다시 또 시작되는 연휴,
최소한의 이웃과 함께
강인한 평정 안에서 무엇보다 자유로우시길 바라겠습니다🙏

허지웅 허지웅산문집 에세이 에세이추천 허지웅에세이 허지웅작가 산문집 산문집추천 신간도서 공감 인생조언 좋은글 책읽기 독서 책 북 베스트셀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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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를 감싸 안으며 선의를 탐구하는 작가
허지웅이 전하는 함께 살기 위한 가치들
신작 최소한의 이웃

입장이 바뀌면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는 말을
흔히 합니다.
입장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이라면,
그건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풍경을
세상의 유일한 진짜 모습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할 겁니다.
확신할 수 없다면
단정 지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
또한 조심해야 하겠지요.
- p.126

허지웅 북 책 책소개 신간에세이 책추천 책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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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존경한다며 똑같은 문신을 하고
싶다는 고3학생에게 허지웅 작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네요.

1년차때,칼부림을 하다 다친 환자의
응급수술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수술복을 입고 마취약에 취하는 환자를
기다리다가 저는 의아해졌습니다.
환자분 다리에는 아주 조악한 솜씨로 구사일생이라는
문신이 있었는데 한자가 아무래도 이상해보였거든요.
다시보니 환자분의 다리에는 구사일생 대신 구사일토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다행히 고칠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몸에
무언가를 새길 때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허지웅 작가님의 말씀에 심하게 공감이 갔습니다.


허지웅작가
메멘토도아니고

작가님 🤍붙여주시기로 했잖아요.
모든 구독자들이 바랐던 하트 빼묵으셨어~~~ 😭😭😭😭

하튜 내놓으세요오오!!!!!

🤣🤣🤣🤣🤣
그래도 허지웅 작가님 사인본 겟하여 마냥 행복한 1인

허지웅작가

허지웅 사유 주저앉았을때는생각을합니다
겨울에 앙상해진 나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저 나무가 지난여름 그리도 많은 꽃을 품었고, 가을에는 눈부시게 푸르고 웅장했다는 걸 언뜻 믿기 어렵습니다. 또한 언젠가 다시 그렇게 되리라는 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저 놀라운 회복력이 단지 나무에만 허락된 건 아닐 겁니다.

⋆*✩⑅◡̈⃝*___k͈̮k͈̮o͈̮n͈̮g͈̮g͈̮0͈̮2͈ 📚 최소한의이웃

도서명 : 최소한의 이웃
지은이 : 허지웅
출판사 : 김영사

(•⚗৺⚗•)
우리 모두는 결국
서로를 지키는 최후의 파수꾼 입니다.

허지웅 작가 살고싶다는농담의 책을 첨을 읽을때도
이번에, 최소한의 이웃을 읽을때도 느낀 같은 감정-
참,본인의 생각을 책 속에 담.담.하게 써내려갔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가 서로에게 최소한의 이웃일때 서로 돕고 함께 기다리며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이웃 입니다.
여러분이 제 이웃이라 기쁩니다-

강지꽁지_도서


허지웅
김영사
에세이
독서기록


앗싸! 책 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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読書記録
그리고행복하다는소식을들었습니다
이병률 작가님
달출판사
하마터면열심히살뻔했다
하완 작가님
웅진지식하우스
작별인사
김영하 작가님
복복서가

허지웅 작가님
김영사
나는오래된거리처럼너를사랑하고
진은영 작가님
문학과지성사
나는그것에대해아주오랫동안생각해
김금희 작가님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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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내가 전쟁같은 하루를 보낸 이유는!
퇴근후에 이 여유로움을 만끽하기 위해서였지 훗😛
10월은 역시 좋은달 좋은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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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큼 촐랑거리지는 않아도 그래도 좋은달 좋은달 🎶 최애장소
🎼Adventure of a lifetime 들어서 신난거 아님 ㅋㅋ
Alive again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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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몇페이지 못읽고 잠들어버리는건 안비밀! k직장인의저질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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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계절 mellow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역행자
아크앤북 할로윈

허지웅
책선물 잘담아두겠습니다

메리츠북클럽
메리츠화재포항지점남미향
만책만길
만권의책을읽고만리길을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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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이해할 수 없는 상태 그대로 내버려둘 수 있는 태도야말로 어쩌면 삶을 살아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재능 가운데 하나일지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96~297p

최소한의 이웃 -허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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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재능 저도갖고싶습니다
책 허지웅산문집
책읽기좋은계절🍂 책추천 책밑줄

오랜만에 책 한 권을 완독했습니다.
쉽게 읽히지만 깊게 사유할 수 있는 훌룡한 책입니다.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고 굳게 믿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받는 경험과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게 돌아와줘서, 꾸준하게 글을 써줘서 감사합니다.

좋았던 부분 몇 가지를 나눠보겠습니다.

P. 47 - 아무것도 나눌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얼마나 외로울까요

P. 126 - 입장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이라면, 그건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풍경을 세상의 유일한 진짜 모습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할 겁니다. 확신할 수 없다면 단정 지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 또한 조심해야 하겠지요

P. 201 - 불편한 사람들이 생기면 논쟁이 생기고 논쟁이 생기면 사람이 사고하기 시작합니다.................. 예능과 드라마를 온종일 보는 [화씨451] 의 사람들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행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어리둥절하며 대답하지 못합니다.

P. 230 - 어제의 우리를 미워하거나 미화하기보다, 일어난 일을 일어난 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우선되어야 더 나은 내일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

P. 252 - 무언가를 꾸준히 평생에걸쳐 포기하지 않고 매달려 버틴다는 게 그 자체로 얼마나 숭고하고 훌룡한 업적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P. 290 - 지혜란....... 저자의 아이디어와 내 생각이 만나 동의와 비판의 과정을 거치면서 생기는 겁니다.

허지웅 건강 평정 단호하게

[허지웅 사인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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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새겨진 사인본을 받았다
생애 처음 받아보는 사인본
내가 주로 읽는 장르는 아니기도 하고
한때는 허지웅을 그다지 좋지않은 이미지로 봤었지만
투병이후의 삶을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궁금했다
그는 무엇을 전하기위해 책을 썼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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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김염사 허지웅작가 평론가 칼럼니스트
에세이 산문
내이름이새겨진 사인본 소장각
팬사인회 베스트셀러
책 독서의계절 📚
마음의양식 책읽어요 책읽는고릴라
책 북 독서
기록

앞으로 이마트 갈 때마다 이 생각날 듯 한 구절.

허지웅
글 손글씨 손글씨스타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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