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

이토록 평범한 미래

All 뉴진스 2022. 10. 14. 04:54

🌙 열시반문장
⠀⠀⠀⠀⠀⠀⠀⠀⠀⠀
"마찬가지로 우리는 달까지
걸어가는 것처럼 살아갈 수 있다.
희망의 방향만 찾을 수 있다면."
⠀⠀⠀⠀⠀⠀
김연수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종말 이후의 사랑에 대한 여덟 편의 이야기
소설이 시간을 상상하는 여덟 편의 방식과
이야기가 우리 삶을 바꾸어내는 경이의 순간
⠀⠀⠀⠀⠀⠀
📘 김연수 『이토록 평범한 미래』



달을 바라볼 때마다 지금 걷는 사람을 생각합니다.
언제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달까지 걸어갈 수는 없겠지만,
달까지 걸어가는 사람인 양 걸어갈 수는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달까지 걸어가는 사람인 양 걷는 사람의 발은 달에 닿아 있습니다.
멈추질 마시길,
계속 걸어가시길,

2022년 가을의 김연수









김연수

✔️
📕
김연수작가 작품을 꽤 읽은편인데도 마지막 단편집이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아무튼 상당히 오랜만에 나온 단편집이다. 긴 시간을 묶혔다면 더 진해진 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받아든 책안의 단편들은 정갈했다. 다수의 작품들이 미래와 과거를 가져와 현재를 이야기 한다. 좀더 묵직해진 중년의 시선이 관계를 돌아다닌다.

📗
8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과 몇편의 내용 개요를 보자

*이토록 평범한 미래
1999년 스물한살의 나와 나의 여자친구 '지민'은 출판사에 일하는 외삼촌을 찾는다. 자살한 지민의 엄마가 쓴 소설을 찾기 위해서다. 다행히 그 작품을 기억하고 있던 외삼촌은 둘에게 그 소설의 내용을 이야기 해준다. 동반자살을 선택한 어느 커플의 이야기다.

*난주의 바다 앞에서
작가인 난 섬에 있는 작은 학교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갔갔다. 도착한 섬에서 우연히 대학동기 여성를 만난다. 같은 문학동아리 활동을 하던 동기. 그녀도 섬에서 소설을 쓰고 있다고 한다. 대학때 부터 이야기하던 추리소설. 그녀도 대학땐 '평범한 미래'를 꿈꾸었다.

*진주의 결말
치매 아버지를 모시던 진주는 아버지를 폭행하여 죽였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이 사건은 범죄 고발 프로 PD의 눈에 띄여 방송까지 타게된다. 방송에서 진주의 심리를 분석한 학자에게 갑자기 진주의 편지가 날라든다. 묘하게 꼬인 편지. 이제 이야기는 시작된다.

📘
더 고독해졌고 생각이 많아졌다. 생각이 많아진 건 세월 탓이다. 아니 세월을 채운 사람들의 고통 탓이다. 2014년 꽃같은 청춘들을 떠나보내고 촛불을 들다가 코로나로 고립되는 사람들의 너무 긴 시간을 같이한 탓이다. 사랑이야기를 한다. 사랑은 이별에서 다시 시작한다. 이별과 작별과 실연은 모두 상실의 탈을 쓴다. 작가는 자꾸 옛날이야기를 꺼낸다. 지금의 우리를 비춰보려는 노력일 터, 남은 미래를 위해 '눈물나도록 소중한 평범한 미래'을 위해 작은 목소리로 끊임없이 순간의 낙조와 일렁이는 마음의 두려움을 이야기를 한다.

📙
고독한 목소리는 절제된 상태로 잠시의 쉼이 어색하지 않다. 상기된 목소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은 적절히 산화화되어 문장들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한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희망이다. 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방향만 찾을 수 있다면 다시 걸을 수 있다 말한다. 아픔과 상실에 고통받아도 우리는 곧 머리를 들고 사방을 둘러보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 누구는 조금 더 앉아 있을 수 있으며 누구는 보다 빨리 앞으로 갈것이다. 차이의 간격보다 걸을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한 삶을 말하고 있다. 눈물같은 습기에 예쁘게 탈색해 버린 낙엽같은 문장들로 말이다.

p34 " 이제는 안다. 우리가 계속 지는 한이 있더라도 선택해야만 하는 건 이토록 평범한 미래라는 것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미래가 다가올 확률은 100퍼센트에 수렴한다는 것을 '

p60 " 근데 넘어진다고 끝이 아니야. 그다음이 있어. 너도 KO를 당해 링 바닥에 누워 있어보면 알게 될 거야. 그렇게 넘어져 있으면 조금 전이랑 공기가 달라졌다는 사실이 온몸으로 느껴져. 세상이 뒤로 쑥 물러나면서 나를 응원하던 사람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바로 그때 바람이 불어와. 나한테로 "

p76 " 나는 인간을 연민한다. 모든 인간은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다. 그 자명한 사실을 부정하기 위해 인간들은 쉬지 않고 헛된 이야기를 만든다. "

p156 " 명준은 그렇게 상실을 받아들였다. 그렇기에 그 울음은, 말하자면 피에로의 재담 같은 아이러니의 울음이었다. 그가 늘 믿어온 대로 인생의 지혜가 아이러니의 형식으로만 말해질 수 있다면, 상실이란 잃어버림을 얻는 일이었다. "

p181 " 그 기억은 나에게, 내 인생에, 내가 사는 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우리가 누군가를 기억하려고 애쓸 때, 이 우주는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을까? "

p196 " 마음은 언제나 늦되기 때문에 유죄다. "

p206 " 꽃이 지는 건 꽃철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랑이 끝나는 건, 이제 두 사람 중 누구도 용기를 내지 않기 때문에 "

p242 " 그러므로 나는 노력하기로 했지. 이 삶에 감사하기로. 타인에게 더 다정하기로. 어둠과 빛이 있으면 빛을 선택하기로 "

📚책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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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5일간 5권의 책 '독파'하기 도전입니다. 책읽기 만큼은 목표치를 세우지 않고 늘 편안하게 읽어왔지만 이달은 조금 열심히 읽어보려 해요. 16일이 되기 전, 이달에 읽고 싶었던 다른 책들도 읽어야 하기 때문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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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여사 10월 독파 챌린지 참여 예정작
(10월 16일~31일)

1.2022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2.바게트 소년병(오한기)
3.짐승일기(김지승)
4.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알랭 드 보통)
5.이토록 평범한 미래(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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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읽을수록 읽을 것이 많이지는 법.
애서가들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는 법.

"책 읽는 사람들의 물결, 완독 챌린지 독파"

/

책여사생활
독파 독파앰배서더
10월책추천 함께읽어요

이가을에찾아온

김연수 작가님의 소설집

선물같이 찾아왔습니다.
맑고 밝은 가을아침💙

작가님의 글씨를 보니 뭉클하네요.

잊고 있던 가을 사랑이 돌아오는가봅니다.
젊었을 땐 가을이 그렇게 외롭고 고독했지말이예요.

어디에 있던지간에
즐거운 휴일 보내자구요.🥰

김연수작가 김연수소설집 문학동네신간 아침부터푸르다 심쿵가을하늘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는 좀더 나아지기를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힘든 일이 생길 때도 있을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오늘이 생각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던 그해 겨울, 섬에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서울에서 온 소설가가 이런 시를 읽어주었었지, 하고 기억해준다면 제가 무척 기쁠 겁니다. _김연수 「난주의 바다 앞에서」(『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문학동네 책 밑줄긋기 김연수작가 book

정말 가을인가봐요...반팔 입었는데 팔이 시린 느낌입니다. 곧 내복을 꺼내야 될...거 같습니다.😖

📚 이번주 입고
가녀장의시대

마시는사이
마음쓰는법
내일로건너가는법
소녀연예인이보나
백석이라니
띵시리즈

선선한 토요일 5시까지 열어둡니다.

뭐빠진거같은뎃

이토록 평범한 미래

🔖과거는 자신이 이미 겪은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데, 미래는 가능성으로만 존재할 뿐이라 조금도 상상할 수 없다는 것. 그런 생각에 인간의 비극이 깃들지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입니다. - '이토록 평범한 미래' 中

🔖우리가 계속 지는 한이 있더라도 선택해야만 하는 건 이토록 평범한 미래라는 것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미래가 다가올 확률은 100퍼센트에 수렴한다는 것을. - '이토록 평범한 미래' 中

🔖저는 그 어떤 이야기도 아니에요. 저는 혼돈 그 자체입니다. 카오스 그 자체예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렇습니다. - '진주의 결말' 中

🔖모든 믿음이 시들해지는 순간이 있어. 인간에 대한 신뢰도 접어두고 싶고,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은 때가. 그럴 때가 바로 어쩔 수 없이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할 순간이지. 아무리 세찬 모래 폭풍이라고 할지라도 지나간다는 것을 믿는, 버스 안의 고개 숙인 인도 사람들처럼. - '바얀자그에서 그가 본 것' 中

🔖우리가 누군가를 기억하려고 애쓸 때, 이 우주는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을까? - '다만 한 사람을 기억하네' 中

🔖한번 시작한 사랑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고, 그러니 어떤 사람도 빈 나무일 수는 없다고, 다만 사람은 잊어버린다고, 다만 잊어버릴 뿐이니 기억해야만 한다고, 거기에 사랑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영원히 사랑할 수 있다고. - '사랑의 단상 2014' 中

🔖과거의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데, 왜 미래의 우리는 생각할 수 없을까? - '다시, 2100년의 바르바라에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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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내가 처음으로 읽은 김연수 작가님의 책이다. 왜 이제서야 작가님의 책을 읽게 되었는지 한탄할 정도로, 총 여덟 편의 이야기들 모두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이 경이로웠다.

내가 갖지 못했던 시선, 그 "깊은 시간의 눈"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삶은 비관이 깃들 여지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장 좋은 미래, 그러니까 이토록 평범한 미래"가 있다는 것을 지금 우리가 기억한다면.

나의 시간 안에 우리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과거로, 미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그 속에서 각자의 삶에 정당한 '이유'를 찾으려 하는 것이 아닌, 그저 '이해'할 수 있다면.

시간과 기억의 방향을 색다르게 상상하는 작가님의 이야기들이, 삶을 바라보게 하는 그 방식이 나에겐 너무 따스했다. 울컥하게 했다. 밝은 소재의 이야기는 분명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기억하고, 사랑하고, 살아가고 싶게 만들었다.

좋다.
깨달음도, 여운도 짙게 남아 한번만 읽고 덮을 수가 없는 책이다.
계속해서 꾸준히 펼쳐보게 될 것 같다.

혹 누군가 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김연수 문학동네 소설 소설집 소설추천 책추천 인생책 책 책속의한줄 책문장 책 책리뷰 독서 독서기록 독서 북

📚 이토록 평범한 미래 - 김연수

우리의 정체성은 과연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누군가는 우리가 지내온 시간이 우리를 만든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앞으로 우리가 하는 결정들이 우리를 만든다고 말한다.
김연수 작가는 이 단편인 [이토록 평범한 미래]에서 우리의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과거에 의존해서 현재를 살 것이 아니라 미래를 기억하고 상상하면서 현재를 살아가야만 할지도 모른다고 김연수 작가는 언급한다. 과연 우리의 시간은 정말로 일렬로 정렬되어 있고, 모두 결정돼 있으며, 우리는 그 타임라인 중 하나인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소설 속에서도 이러한 질문을 꾸준히 던진다. 하지만 과거가 우리를 결정하거나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언제나 같은 결정을, 또 같은 결말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이미 결정돼 버린 과거’에만 머물러 현재를 살아가면 고통스럽기에, 앞으로 결정해나갈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좀 더 낫다고 작가는 말한다. 행복한 현재를 위해 선택을 포기하지 않으며 살아간다면 분명히 우리는 언젠가는 그 미래에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토록 평범한 미래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단편소설은 말한다.

Pg 18
“사람들은 인생이 괴로움의 바다라고 말하지만, 우리 존재의 기본값은 행복이다. 우리 인생은 행복의 바다다. 이 바다에 파도가 일면 그 모습이 가려진다. 파도는 바다에서 비롯되지만 바다가 아니며, 결국에는 바다를 가린다. 마찬가지로 언어는 현실에서 비롯되지만 현실이 아니며, 결국에는 현실을 가린다.”

Pg 19
“인간은 살아가면서 이야기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간다. 이야기의 형식은 언어다. 따라서 인간의 정체성 역시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진다. 이렇듯 인간의 정체성은 허상이다. 하지만 이렇게 규정하는 것도 언어이므로 허상은 더욱 강화된다.”

Pg 35
“하지만 이제는 안다. 우리가 계속 지는 한이 있더라도 선택해야만 하는 건 이토록 평범한 미래라는 것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미래가 다가올 확률은 100퍼센트에 수렴한다는 것을."

관취책소개

김연수 작가님의 신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소개합니다. 짧은 소설이라 재미있고,또 짧은 소설이라 아쉬운 작품들이 단편소설집의 매력이겠죠?

김연수 작가님 작품이라기엔 낯선 진주의 결말은 살인사건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특별하게 범죄 심리학자와 살인용의자의 이야기로 흘러가는데요. 제일 흥미롭게 읽은 작품이었어요. 내용의 진행과는 별개로 인물들의 이야기는 또 김연수 작가님 작품답게 섬세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관취에서 이 책을 사시면 작가님의 작품인터뷰 어텐션북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관취1호는 사실 어제 페스티벌에 다녀왔는데 하루종일 잔디밭에서 음악을 들으며 소설 2편을 읽고 왔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관취로 책 사러 오세요.

관객의취향

*
입고 사진 찍을 때가 제일 신나요!
선금을 주고 사오는 책들이라 그런지 ㅎㅎ 책은 역시 사는 기분😌✨

오늘도 7시까지 열어요!

리아의나라
에어리얼복원본
그고양이의이름은길다

프렐류드 캐서린맨스필드단편선
다정한서술자
이제그것을보았다
이상한날씨
에브리바디
인생예술
자코메티의아틀리에
산책 산책자 로베르트발저작품집

후지와라신야 인도방랑 작가정신 김연수 바얀자그에서그가본것 동양기행 아메리카기행 황천의개 돌아보면언제나네가있었다 메멘토모리

김연수 님의 신간
이토록 평범한 미래의
바얀자그에서 그가 본 것에
후지와라 신야의
인도방랑의 한 대목이 실려있다.

황천의 개, 인도방랑, 동양기행 같은 책들이 좋았던 기억이다.


안녕하세요, ‘낮술 가능한 책방’ 스테레오북스에 오늘 들어온 책입니다.

온천천으로 책맥하러 오세요~📚🍺

낮술 가능
가녀장의시대

2022김승옥문학상수상작품집
단순한열정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는 좀더 나아지기를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힘든 일이 생길 때도 있을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오늘이 생각나면 좋겠습니다. _김연수 「난주의 바다 앞에서」(『이토록 평범한 미래』)
오늘을 생각하며, 또 앞으로의 ‘오늘’들을 생각하며, 이번 가을도 힘차게 힘차게🍁
김연수 문학동네 교보문고 광화문교보문고 김연수작가 사인회 책 book

언제가도
책 사랑방 느낌 그대로, 숲으로 된 성벽
마침 독서모임 독서토론을 마친 분들이 나오셨는데 어떤 책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을까요 😍

2022노벨문학상 아니에르노
동네서점 동네책방 김해책방 숲으로된성벽 율하카페거리
그리고행복하다는소식을들었습니다 동네서점에디션 only동네서점 친필사인본 짐승일기 수면아래 2022김승옥문학상수상작품집

📖“그렇다면 제가 달라져야 이런 풍경이 바뀐다는 뜻인가요?”
“그게 내 앞의 세계를 바꾸는 방법이지요. 다른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 평소 해보지 않은 걸 시도해도 좋구요. 서핑을 배우거나 봉사활동을 한다거나. 그게 아니라 결심만 해도 . 아무런 이유 없이 오늘부터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기로 결심한다거나. 아주 사소할지라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겠다고 결심하기만 하면 눈앞의 풍경이 바뀔 거예요.” (27)

🔖내가 달라져야 한다는 말, 몹시 공감.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뭘 생각하는지에 따라 세상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데, 그걸 못하는 사람도 많다. 아주 많다. 나도 일부분은 포함!😔
오늘도 날씨 탓을 하게 되지만 아직도 이불 속에서 독서 그래서 오늘의결심 은 자전거타기 내 눈앞의 풍경 을 몇 시간이라도 바꾸기 위함이랄까? 아마도 행동으로 옮기는데 반나절은 걸릴 듯😥 우선 마저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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